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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상폐 피하기 위해 블록딜 추진
박성민 기자
2022.09.06 10:10:40
4월 관리종목 지정···2.26%포인트 이상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소요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5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에이스침대가 상장폐지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몇몇 기업과 블록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시장에선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주식분산기준 미달)을 해지하기 위해선 대규모 거래가 필요한 만큼 주식 매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5일 "대주주 지분을 팔아(블록딜)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방침"이라며 "대규모 지분 매각이 쉽게 거래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주식 매수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폐지는 회사가 바라는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올해 안에 거래를 종료해 거래소 규정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스침대가 블록딜에 나서게 된 것은 주식분산기준 미달로 인해 지난해 관리종목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주식분산기준 미달이란 소액주주가 200인 미만이거나 소액주주 지분이 20% 미만일 경우를 뜻한다. 다만 에이스침대가 포함돼 있는 코스닥 시장에선 300인 이상의 소액주주가 유통주식수의 10%를 보유하고, 그 10%가 100만주 이상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지 않는다.


에이스침대는 안성호 대표가 74.56%(826만8415주)로 최대주주다. 이어 안 대표의 아버지인 안유수 회장이 5.0%(55만4650주)로 오너일가가 총 79.56%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자사주 7.56%(83주8055주)까지 포함하면 87.12%에 이르는 지분이 묶여 있다. 따라서 에이스침대의 소액주주(2330명) 보유 주식이 85만8858주(7.74%)이니 만큼 이들이 2.26%에 해당하는 25만634주 이상을 추가 매입해야 상장폐지 위기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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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가 대주주 블록딜을 통해 관리종목 해제에 나선 이유는 소액주주들의 지분 매입 가능성이 낮아서다. 이 회사의 일평균 거래량이 1257주에 불과한 데다 주가 역시 하락세인 까닭이다. 실제 에이스침대 주가는 5일 종가기준 3만9900원으로 연초(4만3550원) 대비 8.4%나 빠졌다. 


시장 한 관계자는 "회사의 유통주식수가 적다면 대주주 지분 매각, 자사주 처분, 주식분할 등으로 거래량을 늘려야 한다"며 "에이스침대의 거래량을 보면 시장에서 전혀 관심이 없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지난 4월 주식분산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코스닥 규정상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한국거래소가 4월 11일 주식분산 기준 미달로 에이스침대에 주권매매거래 정지 결정을 내렸고,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4월15일)까지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2018년 3월에도 동일 사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당시 에이스침대는 주식 액면분할과 자사주 처분 등을 통해 10월 경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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