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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패밀리SUV 자격 모두 갖췄다
권준상 기자
2020.03.27 10:34:42
동력성능·안전성 강화 '눈길'…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탁월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0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쏘렌토' 주행모습.(사진=기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신형 쏘렌토는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넓어진 실내공간과 향상된 주행성능, 안전성을 고루 갖춘 모습이었다. 신형 쏘렌토는 기아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인 4세대 모델이다.  



지난 26일 서울마리나에서 ‘쏘렌토’의 시승회가 열렸다. 시승코스는 서울마리나에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헤세의 정원’까지 왕복하는 약 93km 구간이었다. 시승코스는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 터널,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길 등 다양한 구간으로 이뤄져 신형 ‘쏘렌토’의 주행성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


'쏘렌토' 1·2·3열과 트렁크를 열고 바라본 실내모습.(사진=팍스넷뉴스)

시승에 앞서 차량의 외관을 살펴봤다. 차량의 얼굴인 전면부는 기아차의 디자인 상징인 타이거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하는 형태로 변화가 이뤄졌다. 주간주행등(DRL)은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 했다. 후면부는 버티컬 타입(수직 형태)의 리어램프와 대형 엠블럼이 대비를 이룬 게 특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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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운전석에 앉았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가 적용되는 등 많은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쏘렌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적용 모습.(사진=팍스넷뉴스)

스타트버튼을 누르고 양주로 향했다. 도심을 나와 자유로에 접어들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버튼을 누른 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차로유지보조(LFA)를 적용했다. 가속구간과 곡선구간 모두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핸들에서 손을 뗀 뒤 20여초간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10여초가 지난 뒤 핸들을 잡으라는 안내문구가 나왔고, 이후 10여초가 더 지나면 경고음으로 알렸다. 앞 차량과의 간격은 1~4단계로 조절이 가능했고, 속도제어도 적절하게 진행됐다. 


드라이브모드를 스포츠로 바꾸고 속도를 높였다. 신형 쏘렌토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마트 등 4가지의 드라이브모드를 제공한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2.2 디젤 4WD 최고급형인 시그니처 모델이었다. 2.2리터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과 습식 8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순간가속시 뒤로 밀리거나 흔들리는 느낌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외부로부터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도 크지 않았다. 고속의 가속구간에서 음악을 들었을 때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었다. 신형 쏘렌토에는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쏘렌토'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실내무드램프 적용모습.(사진=팍스넷뉴스)

노고산 터널에 접어들자 자동으로 외부공기유입을 차단하는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이 돋보였다. 더불어 운전석 좌우, 조수석 앞 등에 배치된 입체패턴의 실내 무드램프가 눈길을 끌었다. 


중간 회차지에 다다를수록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길이 많았다. 오르막구간에서 뒤로 밀리거나 힘이 덜 받는 느낌이 없었고, 내리막구간에서의 제어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급커브구간에서도 부드러운 핸들링이 이뤄졌다.   


중간 회차지인 ‘헤세의 정원’에 도착했다. 계기판에 뜬 연비를 확인했다. 14.8km/L를 기록했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2.2 디젤 4WD 기준)의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리터당 13.3km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2열을 포함한 차량내부를 살펴봤다. 차량내부는 기존보다 훨씬 넓어진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신형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모델 대비 전장은 1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났다. 동급 중형SUV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하며 준대형SUV의 모습을 갖췄다.


'쏘렌토' 3열에서 바라본 1·2열 모습과 폴딩된 2열 시트.(사진=팍스넷뉴스)

1열 못지않게 2열과 3열도 각종 편의성이 돋보였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이었다. 2열 독립시트는 대형SUV에만 탑재됐었는데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3열 탑승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2열 시트 상·하단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2열 등받이 시트가 전방으로 접히면서 이동해 3열로의 승·하차가 편리했다.


규모가 큰 짐을 적재하기에도 편리해보였다. 트렁크 우측면에 위치한 전자식 폴딩 스위치를 누르면 2열 시트가 접혀 규모가 크거나 많은 짐을 적재 또는 수납하기에 원활할 것 같았다. 2열 도어 암레스트 전방에 컵홀더를 적용하고, 1열 시트백에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를 장착하는 등 수납과 전자기기 사용의 편의성을 고려한 세심한 변화도 돋보였다. 

 

'쏘렌토' 트렁크 우측면에 위치한 전자식 폴딩 스위치와 USB포트.(사진=팍스넷뉴스)

다시 서울마리나로 향했다. 중간 회차지로 향할 때(51km)보다 짧은 42km구간을 달렸다. 산길구간이 빠졌다. 고속구간에서 진보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작동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기능이 단속구간에 대한 내비게이션 안내가 나오자 스스로 속도를 제한속도까지 줄였고, 단속카메라를 지난 뒤 재차 설정속도로 마췄다.


서울마리나에 도착해 정차를 한 뒤 계기판에 뜬 연비를 확인했다. 대체로 정속주행을 유지한 가운데 연비는 14.3km/L를 기록했다. 퀼팅나파가죽시트의 착용감도 좋았고, 전동식 허리지지대와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으로 피로감도 덜했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대형SUV 못지않은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점 ▲향상된 주행성능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8개의 에어백 장착 등 안전성이 깅화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신형 쏘렌토는 ‘패밀리SUV’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모습이었다.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의 트림별 판매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7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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