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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홍재은 유임…농협손보 오병관 의외 낙마
김현동 기자
2019.12.04 17:55:37
실적부진에도 농협생명 대표 유임, 농협손보는 최창수 지주 부사장으로 교체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4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이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희비가 갈렸다. 보험업을 둘러싼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부진은 동일했지만, CEO의 임기가 유임과 교체를 결정하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4차 회의를 열고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보의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다.


NH농협생명의 대표이사 후보에는 현 홍재은 대표이사가 단독 후보로 올랐다. NH농협생명의 2019년 경영성과가 부진했음에도 홍 대표이사가 올해 초에 취임했다는 점이 감안됐다. 임추위는 오는 6일 최종 면접 후 홍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수입보험료와 초회보험료는 5조1163억원, 5784억원으로 각각 1년 전에 비해 12.0%, 40.2% 급감했다. 운용자산이익률도 지난 9월말 기준 2.61%로 2018년 9월말의 2.95%에 비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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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의 대표이사는 그동안 2년 임기를 모두 채웠다. 2017년 취임한 서기봉 대표이사는 2018년까지 2년 임기를 채웠고, 전임 김용복 대표이사도 2년의 임기를 마쳤다. 초대 대표이사였던 나동민 대표이사는 임기 2년을 채운 뒤 1년 연임하기도 했다.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성과 부진에도 유임된 데 비해 NH농협손보 대표이사 후보에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올라갔다. 현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연임에 실패했다.



NH농협손보의 올 9월말 기준 누적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8% 늘어났다. 그렇지만 올 3분기 순익은 2018년 3분기 누적 순이익(28억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에 불과하다. 오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2017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67억원으로 2018년부터 NH농협손보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음을 알 수 있다. 원수보험료와 초회보험료 면에서는 2017년에 비해 늘어나긴 했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둔화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요 경영지표에서도 지난 9월말 기준 손해율이 94.99%, 사업비율이 23.61%로 외부 환경의 악화와 함께 경영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경영성적을 제외하면 오 대표이사의 낙마는 의외라는 게 농협금융 내외부의 평가다. 오 대표이사는 NH농협손보로 오기 전까지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 부문장, 농협금융지주 재무관리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으로 있으면서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 부문과 신용사업 부문 분리 작업의 주역을 맡기도 했다.


또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과거 김학현 대표이사가 2012년 취임 이후 2015년까지 연임한 전례도 있어 최근 2년간의 실적 부진이 더 뼈아프다는 평가다.


농협생보와 농협손보는 농협의 신경분리로 지난 2012년 농협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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