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항공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한국공항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최원준 연구원은 30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전국 공항 여객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해 매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지상조업 부문 중 여객 관련 매출액은 별도 기준 13.8% 증가한 1070억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 성수기와 LCC 성장 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공항은 국내 1위 항공 지상조업 업체로 한진그룹 내 대한항공 자회사다. 지상조업은 항공기가 착륙하는 순간부터 이륙할 때까지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조업을 말한다. 화물 및 수하물 탑재·하역, 항공기 급유, 정비, 창고 보관, 객실청소, 세탁, 기내식, 공항 내 이동수단 지원, 항공기 유도 등의 서비스가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한국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33억원과 1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 292.7%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인건비 소급 및 성과급 등의 비용 감소, 운항편수 증가, 지상조업 요율 상승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말 완공될 인천국제공항의 제 2여객터미널은 향후 주목해야할 추가 성장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넘쳐나는 항공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총 3단계에 걸쳐 인천공항 규모를 늘려왔다. 현재 공항 확장사업은 2단계까지 완료돼 연간 여객 수송능력이 5400만명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3단계 공사가 끝나고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여객 수송능력은 33% 증가한 72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운항편수가 회사의 고정비 부담을 낮춰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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