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에 관해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 특별대응TF 팀을 꾸린다.
한화는 2일 "김승연 회장이 사고 수습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재일 대표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사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사고는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오동욱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와 강력계, 과학수사계 등 6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과실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과 2019년 폭발로 각각 5명, 3명이 사망했다.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룹 전사의 안전 관리 대책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전면 점검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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