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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롯데마트 대덕점 개발사업 5년째 표류
최지혜 기자
2026.06.02 08:00:16
내년 하반기 사업 재추진…롯데마트 임대수익으로 '연명'
이 기사는 2026년 06월 0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도시개발 (그래픽=김민영 차장)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시행사 미래도시개발의 대전 롯데마트 대덕점 부지 개발사업이 5년째 브릿지론 단계에서 리파이낸싱을 거듭하고 있다. 매년 채무 불이행 위험을 넘기기 위해 만기를 연장한 가운데 이자비용 지출로 시행사의 재무 부담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도시개발의 자회사인 미래캐슬은 최근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887번지 일원 '롯데마트 대덕점'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185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유동화단기사채(ABSTB)의 만기는 오는 8월까지로 3개월 연장됐다. 


미래도시개발은 더미래, 미래캐슬 등 자회사를 통해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기존 대형마트 부지를 집중 매입해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롯데마트 대덕점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2021년 8월 첫 ABSTB를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약 5년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브릿지론 상태로 만기 연장만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이 자금보충 및 미이행 시 기초자산 채무인수 의무를 제공해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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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기존 대전 롯데마트 대덕점 부지에 주상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2022년 이후 부동산 시장 경색으로 사업이 장기 표류하면서 현재로선 인허가조차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롯데건설과 미래도시개발은 롯데마트 대덕점의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한 펀드를 출자해 기존에 조달한 브릿지론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임차인의 임대기간인 내년 하반기까지는 개발사업이 불가능한 상태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미래캐슬의 금융비용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미래캐슬은 지난 2024년 90억원, 지난해에도 87억원 등의 이자를 지출 중이다.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은 35억원 수준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마트 대덕점을 기초자산으로 펀드 지분투자를 실시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끌고가고 있다"며 "임차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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