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울 기자]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이용금액 증가로 취급고와 수익은 늘었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판매관리비가 동반 상승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
24일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563억원으로 전년동기(1844억원)대비 15.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용금액 증가에 힘입어 외형은 확대됐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47조3345억원으로 전년동기(43조3004억원)대비 9.3% 증가했다.
특히 카드사업 취급고는 47조1438억원으로 전년동기(43조788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42조459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4조68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907억원으로 전년동기(2216억원)대비 13.9% 감소했다.
취급고 증가는 우량 제휴사 확대에 따른 회원 수 증가와 인당 이용금액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 측면에서는 순이자이익이 3635억원으로 전년동기(3518억원) 대비 3.3% 증가했고, 순수수료이익도 2303억원으로 같은 기간 9.5% 늘었다.
다만 비용 부담이 확대되며 실적을 제약했다. 판매관리비용은 5351억원으로 전년동기(4760억원)대비 12.4% 증가했고, 대손비용 역시 18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740억원에서 4.5%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2%로 전년 말 대비 낮아지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2분기 이후에도 자금시장 변동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데이터, 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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