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피어'가 체질 전환 효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 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피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956억38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억5227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매출 성장은 우주항공 산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스피어는 지난해 3월1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스피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며 사업 체질을 우주항공 중심으로 전환했다.
스피어 관계자는 "글로벌 민간 우주 발사업체와의 우주 발사체용 특수합금 공급계약 체결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확대됐다"며 "다만 기존 헬스케어 사업 적자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 관련 비용, 해외 전문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개선 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피어는 올해부터는 지난해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외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흐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스피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민간 우주발사업체와의 장기 공급이 본격화되고 민간 우주 발사업체의 스타십 양산 로드맵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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