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케이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금융시장 변동성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를 달성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케이카는 올해 개인 간 서비스 개시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케이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438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실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에는 매출 5598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9% 줄었다.
지난해 중고차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그럼에도 케이카의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15만4185대) 대비 1.4% 늘어난 15만6290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전년(12.3%) 대비 0.4%포인트(p) 증가한 12.7%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소매 판매는 11만4496대를 기록했다.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55.9%로 집계됐다. 경매 부문에서는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연간 경매 판매 대수는 4만179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플랫폼 전략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케이카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원스톱 차량 관리 플랫폼 마이카의 등록 차량은 올해 1월 기준 10만대를 넘어섰다. 아울러 케이카는 올해부터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C2C 안심 직거래 서비스 등의 신사업을 개시하며 거래 형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케이카 관계자는 "수요 회복과 채널 효율 개선이 결합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본격화 기대된다"며 "C2C 개인간 중개 등 신사업을 통한 확장과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기업형 사업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브랜드 신뢰도, OMO 인프라, 다각화된 매입·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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