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영 기자] 몸값 3500억달러 돌파! 앤트로픽의 역대급 투자 유치
챗GPT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앤트로픽이 최근 진행한 투자 라운드에서 당초 목표였던 1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투자금을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무려 35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는 소식이에요.
2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최종적으로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 사이에서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이 끝이 아닐 수도 있어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도 투자를 검토 중이라, 이들이 합류하게 된다면 전체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투자 라운드'는 스타트업이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으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이번에 앤트로픽이 인정받은 '3500억달러'라는 기업 가치는 전 세계 스타트업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며, 그만큼 시장이 앤트로픽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번 투자는 헤지펀드 코튜(Coatue)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주도했으며, 경쟁사인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세쿼이아 캐피털도 이번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클로드', 무서운 성장세
그렇다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수백 조 원의 가치를 매긴 앤트로픽은 어떤 회사일까요?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의 연구 임원 출신인 다리오 아모데이(CEO)와 그의 동료들이 설립한 기업입니다. 쉽게 말해 챗GPT를 만든 핵심 인력들이 나와서 차린 회사라고 보시면 돼요.
앤트로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클로드(Claude)'입니다. 클로드는 챗GPT보다 더 인간적이고 안전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몸값이 더욱 치솟았습니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 중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앤트로픽이 약 100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제 수익 창출 능력까지 입증하면서, 오픈AI가 독주하던 AI 시장에 강력한 대항마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습입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앤트로픽의 핵심 투자자인 아마존의 주가는 27일(현지시간) 2.63% 상승한 244.6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5.11% 상승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