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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비주택으로 체질 바꾸기… 건축 편중 완화 시동
박성준 기자
2026.01.05 09:00:15
포스코 내부토건정비·신안산선·헤르몬CC…공종 다각화 안간힘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2일 13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희건설 사옥 전경 (제공=서희건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서희건설이 수년간 이어진 주택건축 편중 매출 구조를 분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지역주택조합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사업을 차츰 늘리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분위기다.


31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건축 매출 비중이 2023년 91.2%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89.2%, 2025년 3분기 89.6% 수준으로 내려오며 비중이 소폭 완화되는 흐름을 보인다. 건축 매출 중 주택사업 비중이 95.6%에 달해 사실상 대부분 주택 사업이 매출을 이끌어가는 형국이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사회적 인식 등이 후퇴하면서 기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비주택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희건설의 비주택 먹거리 중 대표적으로 포스코 내부토건정비공사가 있다. 포스코 사업장 내 시설보수공사로 연간 1000억원 내외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왔다. 이는 토목플랜트사업부문에서 매출로 인식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포항사업장은 565억원, 광양사업장은 4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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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회장을 비롯한 김팔수 대표 등이 포스코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포스코 관련 일감을 따내는데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토목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도급 4189억)의 신규 편입 또한 의미가 있다. 공사기간이 길고 사업 발주처의 안정성이 높은 공공 인프라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택사업에 비해 현금흐름과 공정 리스크가 분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주요 사업장 중 수주규모가 가장 큰 편이다. 올해 9월 기준 인식한 매출은 2058억원이며 내년 말까지 2130억원의 수주잔고가 남아 있다. 기타의 다른 주택사업장의 수주규모는 4000억원을 넘지 않는다.


올해 초부터는 경기도 여주시에 헤르몬CC 골프장도 건설하고 있다. 헤르몬CC 골프장의 시설공사는 서희건설이 담당하지만 실제 개발주체는 써밋홀딩스라는 회사다.


써밋홀딩스는 ▲서희건설 51% ▲애플이엔씨 39% ▲유성티엔에스 10% 등으로 주주가 구성됐다. 지분은 최대주주인 서희건설을 비롯해 서희건설 오너가가 지배하는 관계사들이 100% 보유하고 있다. 헤르몬CC는 사실상 서희건설의 자체개발인 셈이다.


써밋홀딩스가 보유한 헤르몬CC 부지 주소는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운촌리 271-5 외 80필지이며 토지는 지난해 말 장부가액으로 357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서희건설은 써밋홀딩스에 운영자금으로 지난해 말 438억원을 대여하고 있으며 이자율은 4.6%에 달해 연간 이자수익만 17억원을 취득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헤르몬CC의 건설공사를 570억원에 수주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263억원의 매출을 인식했으며 306억원의 수주잔고를 2026년 6월까지 인식하게 된다. 결국 서희건설은 헤르몬CC의 개발이익은 물론 개발 과정의 금융비용과 건설공사까지 모두 수익으로 인식하는 셈이다.


최근 서희건설의 매출 실적을 살펴봐도 주택에 편중된 사업구조의 완화 필요성은 드러난다. 서희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급증액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해왔으나, 올해 3분기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8% 감소한 상태다.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수익성 유지의 기반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시장의 모멘텀이 둔화될 경우 공사 전환 속도와 현금흐름 확보가 동시에 늦어지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완화하고자 노력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이런 배경에서 비주택 수주는 단기 매출 보완이자 더 나아가 체질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험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희건설 매출실적, 제44기는 2025년 (자료=서희건설 분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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