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다.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총 22일간 자회사 신세계푸드 보통주를 146만7319주(지분율 37.89%)를 공개매수한다고 15일 밝혔다. 1주당 4만8120원에 매수하며 총 706억원이 투입된다.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거래일인 12일 기준 신세계푸드 주식의 종가가 1주당 4만1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마트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시장가 대비 20%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지분 46.8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들고 있는 신세계푸드 지분 8.6%(33만291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법으로 매수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매수까지 마무리되면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유통주식 전량을 보유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완전자회사 편입 후 신세계푸드의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상장유지 비용과 실적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한다는 청자신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주식의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발생해 온 유동성 제약을 해소해 주주들이 공정한 가격에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 부응해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이마트는 "그간 주식시장에서 신세계푸드의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온 구조적 저평가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해소해 소액주주에게 시장가격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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