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3조원 영업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성환 대표 취임 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적 회복의 기반으로 작용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8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8%, 전년 대비 11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09억원으로 2분기(5770억원) 대비 12.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증권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3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587억원) 대비 7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6761억원으로 60.9% 증가했다. 연내 3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17.8%, 순이익은 96.8% 증가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금리 안정세에 따라 채권 운용이익이 확대됐고, IB 부문은 공모주·채권인수 등 주요 딜이 잇따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브로커리지 부문 역시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김성환 대표 취임 후 이어온 '균형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고액자산가 중심의 자산관리 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IMA 1호 사업자로 선정될 가장 유력한 후보자라 보고 있다. IMA 인가는 한국투자증권의 '넥스트 레벨'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발행어음 최대 발행사인 데다 IMA 인가도 얻을 경우 실적 고공행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은 이익 안정성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했다"며 "연간 영업이익 3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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