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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릴리공장 인수 절차 완료
방태식 기자
2025.11.11 10:20:11
"미국 생산거점 확보…CMO 사업 확대로 매출 창출 기대"
셀트리온 본사 전경. (제공=셀트리온)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셀트리온이 일라이릴리(릴리)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규제기관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향후 미국 공장을 기반으로 관세리스크 탈피를 비롯해 생산거점 다변화 및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사전신고사무국(PNO)로부터 릴리 미국 공장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이어 이번 미국 기업결합 심사까지 완료하면서 공장 인수를 위한 필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간 자산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장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각국에서 판단하는 절차다. 셀트리온은 미국의 경우 하트 스콧 로디노 반독점증진법(HSR법)에 따라, 아일랜드에서는 자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담당 기관을 통한 심사가 필요했다.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연내 '거래 종결(딜 클로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회사 측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딜 클로징과 동시에 영역별 실무 파견자들을 투입해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직원들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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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탈피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내 CMO 사업 기회 확대하며 전략적 이점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경험과 신약 CMO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당장 릴리와 인수 과정에서 협의한 CMO 계약에 따라 내년부터 수익 창출 및 투자금 조기 회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예정인 미국 생산시설은 약 4만5000평 부지의 대규모 캠퍼스다. 셀트리온은 약 1만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에 최소 7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인천 송도 2공장의 1.5배 수준으로 생산능력(CAPA) 증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모든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료하며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의약품 생산·공급 경쟁력 강화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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