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하나투어가 올해 3분기 외형과 내실이 모두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된 데다, 외부 변수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3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1%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7% 위축된 9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파악된다. 먼저 매출의 경우 추석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미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또 일본 지진설과 태국 캄보디아 전쟁으로 인한 일시적인 위축 효과가 발생하면서 기획상품 이용객수가 줄었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올 3분기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 동기보다 2% 축소된 93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아웃바운드 기획상품 이용객수는 11% 감소한 45만명이었으며, 기획상품 수탁금(GMV)은 14% 줄어든 474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기획상품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한 데다, 4분기 추석 연휴 매출과 관련된 카드 결제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역성장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카드결제 수수료가 3분기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4분기에는 추석 및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지역의 고른 성장세가 기대되며, FIT 및 밍글링 투어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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