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주사 지위 반납…자산총액 증가 영향
자회사 주식 가액 비율 50% 깨져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두산그룹 최상위 지배회사인 ㈜두산이 지주회사 지위를 내려놓는다. 자산총액이 늘면서 자회사 주식가액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두산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제외 효력은 지난 6월 30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이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이면서 ▲자산총액 중 국내 자회사 주식 가액 비율 50% 이상인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에 맞지 않게 된 데 따른 결과다.
두산은 올해 들어 자산총액이 늘면서 '자산총액 대비 자회사 주식 가액 50% 이상' 기준을 충족하지 않게 됐다.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 1조2000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1500억원 대비 8배 늘었다. 두산은 자체 사업인 전자BG 부문의 설비투자(CAPEX) 증가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자산총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두산은 2009년 처음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2014년 제외됐다가 2020∼2021년 다시 지주회사에 오르는 등 다양한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지주회사 전환과 제외를 반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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