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기후위기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 산업계 전반의 환경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딜사이트는 25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협회 후원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회 기후환경에너지 대상'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환경부가 운영하는 통합환경허가제도를 기반으로 기업의 배출량 데이터와 환경 성과를 분석해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핵심은 선언이나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객관적인 성과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입증한 기업들을 객관적 데이터로 평가해 그를 재조명하는 데 맞춰졌다. 기업의 환경 대응 수준을 배출량 등 실제 데이터로 평가해온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계 전반에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친환경 경영의 확산을 유도한다는 것이 이번 시상의 취지다.
총 11개 기업이 환경부 장관상, 국립환경과학원장상, 한국환경산업협회장상 등을 수상하며, 업종을 불문한 환경 성과를 인정받았다. 폐기물, 반도체, 화학, 발전 등 다양한 분야가 이름을 올리며, 환경관리가 특정 산업에 국한된 과제가 아닌 전 산업의 생존 전략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환경부 장관상은 ▲한국환경개발 ▲롯데케미칼 여수1공장 ▲지알엠 ▲아모레퍼시픽 ▲SK실트론 청주사업장이 수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장상은 ▲GS파워 부천 ▲포스코스틸리온 컬러공장 ▲LG이노텍 구미4공장이, 한국환경산업협회장상은 ▲SK에너지 이천 ▲에코비트에너지 진천 ▲황조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영태 환경부 국장, 강필구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김현수 한국환경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 기업들을 직접 축하했다.
이번 대상은 정량적 지표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는 ▲발전 ▲철강 ▲정밀화학 ▲폐기물 처리 등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연간보고서 및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는 조영민 경희대학교 교수, 전원혁 환경부 과장, 강필구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 민재홍 환경산업협회 부회장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이번 대상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 리스크 대응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평가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환경경영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산업계의 지속가능 경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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