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51% 급등? 2개월이면 충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의 주가가 앞으로 몇 달간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거대 클라우드 기업, 즉 하이퍼스케일러들의 GPU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덕분이에요.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시티즌 JMP 증권의 그렉 밀러 애널리스트는 코어위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동시에 2개월 목표 주가로 180달러를 새롭게 제시했는데요. 이는 16일 종가 대비 51%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상당히 급진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 셈이죠.
코어위브의 주가는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20% 이상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로부터 최소 63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루 만에 주가가 7% 넘게 급등하기도 했죠. 밀러 애널리스트는 이 대규모 수주가 "앞으로 더 많은 계약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강력한 촉매재: 하이퍼스케일러의 아웃소싱
이번 상향 조정의 핵심 근거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아웃소싱 증가'입니다. 여기서 하이퍼스케일러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거대 클라우드 기업을 의미해요.
과거 이들 기업은 직접 수십억 달러를 들여 엔비디아의 GPU를 구매하고 AI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략을 바꿔 코어위브와 같은 전문 기업으로부터 GPU 클러스터를 임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밀러 애널리스트는 "대차대조표 리스크를 줄이고, 기술 리스크를 완화하며,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려는 욕구 때문에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이 외부 기업에 클러스터를 배포하고 이를 다시 임대하는 방식을 크게 늘릴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어요.
이러한 트렌드는 코어위브와 같은 '서비스형 GPU(GPU as a Service, GPUaaS)' 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GPUaaS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의 컴퓨팅 파워를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쓸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말하는데요. 밀러는 GPUaaS 시장 규모가 2025년 30억~40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에는 3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코어위브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3% 하락한 118.7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은 올해 3월에 상장했는데요. 상장 이후 지금까지 주가는 200% 가까이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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