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조직인 FRL 연구팀이 리튬메탈전지의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한 번 충전으로 800km 이상 주행, 30만km 누적 주행 수명을 확보하면서 충전 시간을 12분까지 줄일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를 구현했으며,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됐다. 리튬메탈전지는 흑연 음극 대신 리튬메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를 600km에서 800km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덴드라이트 문제 때문에 상용화에 난관이 있었다. FRL 연구팀은 덴드라이트 형성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신규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전해액은 계면 불균일성을 최소화해 급속 충전 시에도 안정적 구동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8회 과학기술상 수상자 선정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8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기초 분야에 김종승 고려대 화학과 교수, 응용 분야에 차형준 POSTECH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하고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김종승 교수는 테라노스틱스 분야를 개척해 암 진단·치료 기술을 선도하고, 2014년부터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된 업적을 인정받았다. 차형준 교수는 홍합 유래 접착단백질 연구를 의료 및 바이오 소재 분야로 확장하며 원천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재단은 또 '한국도레이 펠로십' 지원대상으로 박윤수 KAIST 교수, 손창윤 서울대 교수, 김민규 인하대 교수, 조수연 성균관대 교수, 조힘찬 KAIST 교수를 선정, 3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열린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201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과학기술상 14명, 펠로십 30명, 장학생 245명에게 총 65억원을 지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 대산 해안 산책로 가로등 설치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서산시 대산읍 수구물로 해안 산책로에 정원형 가로등 400기와 CCTV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700만원을 활용해 추진됐다. 총 4km 구간인 산책로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가로등이 없어 야간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새로 설치된 가로등은 태양광 전원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서산시는 이번 점등식을 계기로 산책로를 '함께, 멀리 둘레길'로 이름 붙였다.
◆SK가스, 현대글로비스와 LNG 선박연료 공급 계약
SK가스가 LNG 벙커링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가스는 자회사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이 현대글로비스와 선박연료용 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은 현대글로비스의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에 LNG를 공급한다. 공급은 울산, 부산, 광양 등 동남권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028년까지 30척 이상의 LNG 추진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며, SK가스는 이에 맞춰 안정적인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SK가스는 올해를 LNG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내 국내 최대 LNG 벙커링 전용부두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 ISCC PLUS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획득
글로벌 탄소섬유 기업 HS효성첨단소재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ISCC PLUS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와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Bio-AN) 기반 탄소섬유 생산과 공급망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증할 수 있게 됐다. ISCC PLUS는 바이오·재활용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원료 조달부터 생산·유통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HS효성첨단소재의 Bio-AN 탄소섬유는 기존 공정과 성능이 동등해 상용화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에서 플래티넘 메달(상위 1%)을, CDP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 경영진, 사업장 안전점검
HD현대는 4일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를 찾아 고위험 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모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앞으로 2030년까지 약 3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선 부문 안전 시설과 설비를 확충하고, 협력사 안전 지원과 임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부터 시행한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 안전보건 체계를 전 계열사로 확대해 안전 수칙 위반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회사는 오는 11월 'HD현대 Safety Forum'을 열어 정부와 전문가,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안전 비전을 공유하고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한화에어로, 사우디에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설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법인(RHQ)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성일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양국 정부 및 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된 RHQ는 사우디, UAE, 이집트 등 기존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맞춰 군 현대화와 현지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근국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와 IFV BMS 공동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 현장에서 에스토니아 IT기업 노르탈, 센서스큐와 에스토니아형 IFV 전장관리시스템(BMS)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BMS는 아군·적군의 위치와 전투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신속한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장갑차의 두뇌'로, 3사 공동 개발 시스템은 에스토니아형 '레드백 IFV'에 탑재돼 현지 IFV 현대화 사업에 제안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에스토니아 방산시장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강릉에 생수 20만병 긴급 지원
GS칼텍스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강릉시에 생수 20만병(500ml)을 긴급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지역은 최근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상황으로, GS칼텍스는 지역 주유소와 LPG 충전소, 강릉시청을 통해 시민들과 취약계층에 생수를 배부한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각종 재난 극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산불·수해 등 피해 복구와 지원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고려아연, 신입채용 앞두고 캠퍼스 리크루팅
고려아연이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앞서 전국 13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채용절차와 복지, 조직문화 등 궁금증을 상담한다. 오는 10월 신입사원 공채를 본격 실시할 예정인 고려아연은, 부스 이벤트와 SNS 행사 등 다양한 소통 이벤트도 운영한다. 회사 측은 직접 소통으로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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