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과 세전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역성장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약 80% 급감했고, 일반보험 역시 손익이 8%가량 줄어든 영향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조2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연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조6649억원을 나타냈다.
장기보험 부문은 보장성 신계약 매출이 월평균 1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신계약 CSM은 1조4212억원으로 13.2% 줄었지만 CSM 총량은 14조577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037억원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CSM 총량 확대 기반의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발생과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8334억원을 나타냈다.
자동차보험은 기본보험료 인하와 특약 경쟁 심화로 수익이 2조7650억원으로 1.1% 줄었고, 손익은 79.5% 급감한 307억으로 집계됐다. 일반보험 수익은 국내외 사업 성장으로 8473억원을 기록해 5.9% 증가했으나 고액 사고 여파로 손익은 1068억원으로 8.3% 줄었다.
자산운용 부문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평가손익이 줄었다. 다만 보유 이원 제고를 위한 채권 교체 매매 등을 통해 운용 효율을 높이며 투자이익률은 3.64%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5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유 자사주의 단계적 소각을 이행했고,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투자 결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 또한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기본에 충실한 차별화된 균형 성장을 실현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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