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케어젠이 캐나다 웰니스 업체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했다. 특히 상대 기업의 계열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도 구현할 예정이다.
케어젠이 캐나다 웰니스 브랜드 '바나헬스(VANA Health)'와 2100억원 규모의 건기식 3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어젠은 이번 계약에 따라 핵심 기능성 펩타이드 3종 코글루타이드(Korglutide), 마이오키(MyoKi),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을 바나헬스에 향후 3년간 공급한다.
바나헬스는 런던과 밴쿠버를 거점으로 프리미엄 액상 보충제 브랜드 'VANA AM·PM'을 보유하고 있다. 바나헬스는 또 캐나다 국가대표 스노우보드팀 등 엘리트 스포츠 네트워크를 통한 제품 홍보와 유통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케어젠의 고기능성 원료가 바나헬스의 제품 라인업에 적용돼 북미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건강 솔루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케어젠은 이번 계약이 북미 건기식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맞춤형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춘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캐나다 기능성 식품 및 천연 건강제품 시장 규모는 2023년 62억3000만달러(8조6000억원) 수준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바나헬스 계열사가 운영하는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및 맞춤 추천 플랫폼과 연계될 예정이다. 바나헬스는 'eSensorem'과 'Monarch Longevity'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eSensorem은 비침습 패치형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혈당, 젖산, 산성(pH), 수분, 전해질 등 다양한 대사 지표를 실시간 측정한다. eSensorem 연구진은 양지 주 최고 과학책임자(CS)를 중심으로 AI·의료·소비자 제품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 케어젠은 주 CS가 2024년 'Biosensors Young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하며 국제 학계에서 기술 혁신성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Monarch Longevity는 eSensorem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최적의 식습관·운동 프로그램·보충제 섭취 플랜을 제안하는 AI 기반 장수·웰니스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케어젠의 제품은 소비자 개인의 생체 데이터에 기반해 추천 및 섭취되며 사용 효과가 즉각적으로 모니터링된다. 케어젠은 이를 통해 '즉각적인 효과가 입증되는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뿐더러 바나헬스는 북미 시장에서 과학 기반의 웰니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캐나다 수출은 케어젠의 기능성 펩타이드를 바나헬스의 AI·바이오센서 기반 플랫폼과 연계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코글루타이드, 마이오키, 프로지스테롤 등 케어젠의 고기능성 제품이 eSensorem과 Monarch Longevity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효과를 발휘하게 돼 북미시장에서 제품 효능 입증과 브랜드 신뢰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k Narwal 바나헬스 대표는 "케어젠의 건기식 3종은 각각 혈당 안정, 근육 회복, 체중 조절 등 eSensorem의 실시간 측정 지표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건기식을 선택·섭취하고 즉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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