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상징으로 통하는 MINI 컨트리맨이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장착하며 한 단계 진화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상륙한 이번 신형 모델은 전기차 특유의 출력감과 주행 효율을 뽐내면서도 MINI만의 '고 카트(소형 경주용 차)' 필링을 한껏 살려내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8월 1~4일 모델로 서울 및 강화도 일대를 주행했다. 3박4일 간 총 주행거리는 176km로 주행을 마치고 최종 확인한 전비는 6.2kWh였다. SE ALL4 모델 기준 복합전비(4.4 kWh)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의 주행 효율성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주행하는 내내 '경쾌한 핸들링'이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특히 강화대교를 건넌 뒤 동막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3~4km 구간은 도로가 좁고 굽이져 주행 난이도가 높았는데 컨트리맨은 스티어링 휠 조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까다로운 도로 환경을 거뜬하게 주파했다. 특히 공차 중량이 2060kg로 소형 승용차 2대를 합친 것보다 무거운데도 스티어링 휠 감각은 일반 승용·세단보다 가벼워 인상적이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특유의 주행 질감은 고 카트 감성으로 완성됐다. 고 카트에는 운전자에게 주행의 역동성과 재미를 매 순간 선사하겠다는 MINI 브랜드 철학이 담겨져 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역시 MINI 브랜드를 계승한 모델답게 날렵한 조향감 만큼이나 출력 성능도 두드러진다. 실제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최고 출력(SE ALL4 기준)·최대 토크는 각각 313마력, 50.4kg·m로 고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내내 정차 후 출발 시 느껴지는 차량의 덜컹거림은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도심 구간에서는 교통량이 많아 신호대기로 자주 멈춰서야 했는데 정차 후 출발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마치 차가 턱에 걸렸다 나아가는 듯한 감각이 전해졌다. 시동이 걸린 즉시 최대 토크에 가까운 힘을 발휘하는 전기차 특성상 모터 제어가 얼마나 부드럽게 이뤄지는지가 승차감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펀 드라이빙' 매력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마치 옛날 라디오 전원 다이얼을 돌리듯 시동 스위치를 조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조작하는 스위치도 '딸깍' 소리와 함께 튕기는 방식으로 조작하게끔 설계돼 있다. 익스피리언스는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조명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연출해 주행 몰입감을 높여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기능이다.
차량에 탑재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도 주행의 즐거움을 한껏 높여주는 요소다.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타임리스'로 설정해보니 곧바로 디스플레이 화면이 아날로그 시계판처럼 변해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공간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코어·고 카트·그린·비비드·타임리스·밸런스·트레일·퍼스널 총 8가지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제공한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몰입감 만큼이나 안전성도 겸비했다.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은 후진 주차 상황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후진 시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아래로 꺾여 보조석 측과 주차장 기둥 간 간격을 비춰준 덕분에 안전하게 주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MINI가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여기에 'MINI 첫번째 순수 전기차'라는 상징적인 타이틀까지 더해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며 흥행을 노리고 있다.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판매가격은 ▲E 클래식 5670만원 ▲SE ALL4 페이버드 6310만원 ▲SE ALL4 JCW 661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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