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프리미엄·고인치 제품 등 고부가가치 판매 증가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일궈낸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매출 1조2213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15.6% 늘어난 수치다.
금호타이어의 매출은 고수익 제품 판매가 견인했다. 올 2분기 이 회사의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3.4%로 집계됐으며 전기차(EV) 타이어 신차용(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20.3%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올 2분기 북미 시장에서 매출 390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같은 기간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제품 판매 비율은 52%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올랐다. 유럽 시장 매출도 같은 기간 10.9% 늘어난 3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개발과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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