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강원랜드가 올해 2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전직원 성과급과 명예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 순이익 역시 기저효과와 기부금 집행 확대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강원랜드는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7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2% 감소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606억원으로 62.2%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성과급 등 인건비가 2분기에 집중 반영된 결과다. 강원랜드 측은 "전년도 경영평가에서 '보통(B)' 등급을 받아 전직원 성과급과 명예퇴직금 총 245억원이 2분기에 일괄 회계처리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부가세 환급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기부금 지출 확대가 지목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2분기 부가가치세 소송에서 승소하며 750억원 규모의 환급액을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한 바 있다. 올해는 기부금 집행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지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71억원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사업부문별로는 카지노 매출이 3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292억원으로 9.6% 줄었다. 이는 기존 식음 업장 두 곳이 올해부터 카지노 구역으로 분류되면서 관련 매출이 카지노 부문으로 이관된 데 따른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식음업장 두 곳의 매출은 2분기에만 40억원 수준이며 이를 기존처럼 비카지노 매출로 반영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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