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서 토큰의 역할과 발행 전략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했다.
장 대표는 29일 X(구 트위터)에 "모든 프로젝트가 네이티브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할 필요는 없다"며 "무분별한 토큰 발행은 오히려 생태계의 불안정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먼저 블록체인 게임에서 필요한 토큰 유형을 세가지로 분류했다. 게임내에서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큰을 비롯해 ▲네이티브 토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목적과 기능을 가지며, 게임 경제 시스템의 작동을 위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X에서 게임 토큰은 게임 내 자산이나 재화로 활용되는 대체 가능 토큰(FT)과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의 경제를 체인 외부로 확장하는 기본 단위로 게임사가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구조라면 이 게임 토큰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네이티브 토큰은 블록체인 운영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게임을 온보딩하는 개방형 플랫폼 구조에서 네이티브 토큰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단일 게임 중심의 콘텐츠 기업에게는 오히려 과한 구조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일부 프로젝트는 네이티브 토큰 없이 콘텐츠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는 아예 게임 내 채굴 구조를 통해 네이티브 토큰을 대체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와 현실 경제를 잇는 다리라고 정의했다. 실질적인 결제 수단이면서 동시에 외부 경제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 스테이블코인조차 "모든 기업이 자체 발행할 필요는 없다"고 단언했다. 콘텐츠 중심의 게임사가 무리하게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본질적 경쟁력보다 외형 확장에 집착하게 되며 이는 사업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크로쓰는 현재 자사 블록체인 'CROSS 체인'을 통해 이러한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ROSS의 네이티브 토큰인 $CROSS는 체인 내 다양한 게임 토큰들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 조만간 도입될 스테이블코인 'OOOx'는 CROSS 생태계와 외부 경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결제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21년 P2E 열풍 당시 수많은 게임사들이 블록체인과 토큰을 남발했지만, 시장에 안착한 프로젝트는 드물다"며 "토큰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고도화된 경제 시스템을 위한 도구이지, 유행처럼 도입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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