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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매출 성장…하반기 고수익 사업 드라이브
조은비 기자
2025.07.25 17:01:44
밥캣 부문 부진에도 해외 대형 수주 성과로 개선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증기터빈 저압부 로터.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과 해외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높였다. 밥캣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주춤했는데 하반기 고수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25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 569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1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3097억원)보다 12.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9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공개됐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8조 31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 에너빌리티와 퓨얼셀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밥캣 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어든 41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는 가스터빈, 원자력 등 고수익 성장사업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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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상반기 수주는 3조 7573억원에 달했다. 중동과 베트남에서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가스발전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베트남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9000억원), 사우디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 스팀터빈·발전기 공급(3400억원), 사우디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8900억원) 등이 있다. 상반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6조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 3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체코원전 포함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on-hand)들을 잘 추진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10조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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