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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위원들 공감"
신지하 기자
2025.07.23 15:44:16
"적극적 넘어 공격적 경영해야…컨트롤타워 설치 계속 논의 중"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3일 15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전 취재진과 만나고 있다. (사진=신지하기자)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책임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위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전 취재진과 만나 "(이 회장 등기이사 복귀를) 우리의 통일된 의견으로 권고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회사 경영 판단의 측면에서 진행돼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등기이사 임기 만료 이후 현재까지 미등기 임원을 유지 중이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하지만 최근 이른바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3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으며 사법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이 회장의 이사회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삼성 내에서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 굴레에서 벗어난 만큼 적극적인 것을 넘어 공격적인 경영을 원한다고 들었다"며 "죽기를 각오한 공격적 경영이어야 한국 경제가 현재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테고, 삼성도 발전하고 또 삼성에 의존하는 우리 국민 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 회장의 등기임원 조속한 복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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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컨트롤타워 재건도 관심사다.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2017년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해체된 미래전략실을 대신할 새로운 컨트롤타워가 설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삼성이라는 큰 기업이 국민 경제에 차지하는 부분,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의 측면에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아직 위원회 내부에서도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조만간 이 회장과 직접 만나 등기이사 복귀, 컨트롤타워 설치 등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정을 못 박아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빠른 시일 내 이 회장에게 (준감위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의 무죄 확정에 대해 "우리 사법부에 다시 한 번 그 판단에 존중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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