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신라젠이 우성제약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합병은 제약사업 인프라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노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1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 우성제약과의 소규모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신라젠이 존속회사로 우성제약이 소멸회사가 되는 방식이며 신주 발행없이 진행됐다.
이번 합병은 올해 4월24일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주주 반대의사 접수 절차를 거쳐 5월29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반대 주주는 총 2185명, 반대 주식 수는 151만2377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9%에 해당됐다. 상법 제527조의3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로 갈음됐다.
합병 이후 우성제약은 신라젠 내 제약사업부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우성제약은 국내 대형 병원 중심으로 수액제를 공급해왔으며 연매출 약 80억원 규모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등 소아 적응증 수액제가 있다. 오는 3분기부터 우성제약의 매출이 신라젠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 및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성제약이 개발 중이던 '덱시부프로펜' 수액제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해당 품목은 정부 과제로도 선정돼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제약사업 확장의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우성제약의 제품과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개량신약과 주사제 분야의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 실적 반영으로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사업 다변화의 기틀을 갖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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