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울 기자] 성대규 내정자가 동양생명의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보험 산업과 정책 전반에 정통한 리더십을 앞세워 우리금융그룹 체제에서의 새로운 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대규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공직(행시 33회)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보험개발원장을 지내며 보험산업 전반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2021년에는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로 취임해 조직의 안정적인 통합과 내실화를 이끌었다.
성 대표는 이후 지난해 9월 우리금융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 태스크포스를 직접 이끌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당시 그는 단장으로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의 경영관리 체계에 부합하도록 내부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경영 방향과 그룹 내 시너지 전략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성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출근에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이어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보험 산업에 몸담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과 임직원, 주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 내 비은행 부문 핵심 계열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성 대표 취임과 관련해 "우리금융 편입 이후 동양생명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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