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SKS크레딧 등 운용사 4곳이 원전산업성장펀드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사 중 일부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마쳤다.
심사결과 ▲DS프라이빗에쿼티 ▲VL인베스트먼트 ▲SKS크레딧 ▲인라이트벤처스 등 4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6곳의 지원사 중 IBK투자증권-웨일인베스트먼트와 P&P인베스트먼트-현대투자파트너스는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원전산업펀드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은 6월 중으로 최대 2곳의 GP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이 목표한 자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며 출자액은 최대 700억원이다.
펀드 당 최소결성금액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운용사는 제시한 목표결성금액의 최대 2배까지만 펀딩할 수 있다. 이는 유한책임투자자(LP) 확보 과정에서 과도한 경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최종 선발된 운용사는 연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원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며 목표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료(SMR) 관련 기업에 목표결성액의 15~25%를 의무 출자해야 한다.
운용사가 원전협회 지정 원전기업이나 산업부의 SMR 얼라이언스 대상 기업에 투자할 시 투자금의 130%를 주목적 투자로 인정해준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최대 10년이며 투자기간은 5년 이내로 설정할 수 있다. 관리보수는 약정총액을 기준으로 결정하며 보수요율 최대 1.8%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7%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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