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LS엠트론이 1년 만에 공모 회사채(공모채)를 발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내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이다. 민간채권평가회사(민평) 금리 기준 ±20bp 수준에서 금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 맡았다.
LS엠트론은 지난해 4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한 바 있다. 당시 500억원 모집에 총 147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300억원 모집)은 520억원, 3년물(200억원 모집)은 95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최종 증액 발행액은 900억원이었다. 당시 회사는 민평 기준 2년물 -20bp, 3년물 -48bp의 금리로 모집 물량을 채웠다.
LS엔트론은 트랙터 중심의 사업구조 탓에 재무건전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형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동박·박막, 자동차 전장부품, 호스부품 등 주요 사업을 매각한 이후 트랙터 중심의 단일사업 구조로 재편되면서 사업다각화 수준이 크게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트랙터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방산·사출기·전자부품 등 기타 사업의 외형 성장성이 제한적이라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 역시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국내 트랙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내수 수요 정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국내 농기계 시장은 과점 구조로, 경쟁사와의 점유율 변동에 따라 수익성 변동성도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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