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회원사들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연임은 1986년 이후 39년 만이다. 민간 출신 회장으로선 첫 연임 사례이기도 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화경 후보를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투표는 찬반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중앙회의 각 회원사 대표 79명이 1표씩 투표한 가운데 총 76표를 득표해 압도적인 찬성을 받았다. 출석회원의 3분의2 이상을 득표해야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 오 회장이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오 회장은 1989년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권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10년 아주캐피탈 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으로 저축은행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역임하며 업계 전문성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민간 출신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연임으로 오 회장은 1990년대 이후 첫 연임 회장이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과거 1970~1980년대에 2명(최병일·명동근)의 회장이 연임한 이후 모두 단임 회장을 거쳐왔다.
같은 날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는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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