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상거래채권 지급 속도
이달 14일까지 대금 지급 계획 수립..."협력사 불안 최소화할 것"

[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 지급에 속도를 내 협력사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상세 대금 지급 계획도 수립해 협력업체와 긴밀한 소통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7일 법원에 신청했던 회생채권 변제 허가 신청이 승인됐다. 이에 회사는 자체적으로 지급이 가능한 공익채권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해나가고 있다. 공익채권은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이전 20일 내에 발생한 채권을 뜻한다. 20일 이전에 발생한 채권은 회생채권으로 분류된다.
홈플러스는 향후 소상공인, 영세업자, 인건비성 회생채권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활 상환할 예정이다.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협력사가 긴급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엔 이자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달 14일까지 각 협력업체에 상세 대금 지급 계획을 전달하고 세부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포함한 모든 협력사들이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일반상거래 채권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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