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 220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유럽 글로벌제약사 물량 수주…만성 B형 간염 신약 원료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에스티팜이 글로벌제약사와 220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공급계약은 올해 첫 번째 신규 프로젝트 수주다.
에스티팜은 6일 유럽 글로벌제약사와 1523만달러(한화 약 220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납기는 오는 9월까지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올리고 신약은 만성 B형 간염을 적응증으로 하며 현재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간암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에 의하며 전세계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3억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매년 82만명이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경화, 간암으로 사망한다.
회사는 향후 신규 수주와 상업화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오는 4분기부터 운영 예정인 제2올리고동 가동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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