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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공모가 2만6000원 확정
김호연 기자
2025.03.04 14:04:25
경쟁률 241:1, 공모가 하단에 73.2% 몰려…5~6일 일반청약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사옥 전경. (제공=서울보증보험)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액 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20일부터 5영업일동안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희망공모가액은 2만6000~3만1800원이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서울보증보험의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구주(93.85%) 중 10%에 해당하는 698만2160주를 매출하는 100% 구주매출로 진행했다. 총 공모금액은 1815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국내 1421곳, 해외 88곳 등 총 1509곳의 기관 대부분이 밴드 내 가격으로 수요 예측에 참여했다. 총 신청 주식수량은 9억3465만주로 최종 경쟁률은 240.8:1을 기록했다. 의무보유확약 건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으로, 6개월 및 3개월 장기 확약 건도 전체 확약건의 5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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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주식 중 73.2%에 해당하는 6억7680주가 공모가 하단(2만6000원)에 몰렸다. 공모가 상단(3만1800원) 이상으로는 15.3%에 해당하는 1억4185만주의 물량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수요예측을 앞두고 공모 물량 전량이 구주로 구성됐다는 점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코스피 상장에 나선 만큼 지배주주 지분 희석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로 고객의 채무불이행이 늘면 수익성이 나빠져 주주환원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를 의식해 지난해 연결산 배당금을 2000억원으로 확정했고 배당기준일도 오는 4월 초로 설정해 공모 참여자들에게도 공모가 기준 11%의 배당수익을 약속했다. 아울러 향후 3년 동안 매년 2000억원의 추가 주주환원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마련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해온 높은 배당성향과 이번 IPO를 준비하며 수립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상장 이후에도 경영효율화 및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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