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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작년 최고 매출 경신…총 배당금 145억
이세정 기자
2025.02.06 11:43:15
판대 대수·가격 상승 영향, 경매업 호실적 한몫…주당 300원 지급 결정
(제공=케이카)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롭게 썼다. 중고차 시장이 안정되면서 판매 대수가 증가한 데다, 대당 판매 단가가 인상된 영향이다.


케이카는 지난해 매출 2조3015억원과 영업이익 681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 성장한 44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2017년 설립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은 중고차 판매 대수 증가와 가격 상승에서 기인했다. 예컨대 케이카는 지난해 총 15만4185대의 중고차를 판매했는데,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지난해 중고차 전체 시장 규모가 오히려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카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 결과 케이카의 시장 점유율은 0.8%포인트(p) 상승한 12.3%였다. 아울러 중고차 판매 가격의 경우 소매 기준 대당 마진은 156만원으로, 전년(151만원) 대비 3.6% 인상됐다.


두드러지는 부분은 경매 사업의 호조다. 지난해 케이카는 경매 사업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난 3만9241대를 판매했다. 소매 판매의 경우 오프라인과 이커머스 채널은 각각 전년보다 5.2%, 4% 증가한 5만140대, 6만480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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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2024년 실적. (제공=케이카)

케이카는 올해 B2B(기업대기업) 시장 활성화와 인공지능(AI) 접목,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AI 기반 수요 예측과 ASP(평균판매단가) 전략을 차별점으로 삼아 업계 1위 지위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기업형 사업자 주도의 인증 중고차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케이카는 모든 판매·매입 채널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적극적으로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매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해 영업이익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그간 금리 인상과 경기 불안으로 지연된 중고차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차 대비 합리적인 중고차 가격이 부각되면서 수요 증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소비자가 믿고 찾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카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1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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