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넥사다이내믹스가 드라마 지식재산권(IP) 제작과 엔터테인먼트 행사 운영을 잇달아 구체화하며 K-콘텐츠 커머스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작 드라마 '협반'의 촬영이 시작된 데 이어, 자회사 더스타파트너가 공동 개최한 'ASEA 2026'도 마무리되면서 콘텐츠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사업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넥사다이내믹스는 드라마 '협반-보스가 우리집에 산다'가 지난 25일 크랭크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넥사다이내믹스는 해당 작품에 메인 제작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크랭크인을 계기로 드라마 IP의 제작과 사업화가 본격 단계에 들어섰다.
'협반-보스가 우리집에 산다'는 일본 소설 원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8부작 미니시리즈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이번 작품을 단순한 제작투자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IP를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 확장 사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드라마 속 음식, 공간,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숏폼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2차 콘텐츠 ▲브랜드 협업 ▲간접광고(PPL) ▲협찬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확장해 시청 경험이 브랜드 경험과 소비 접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실증 사례도 나왔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자회사 더스타파트너가 공동 개최한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6(ASEA 2026)'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팬덤 기반 커머스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ASEA 2026은 지난 5월 16일과 17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열렸으며,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이 결집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마무리됐다.
이번 ASEA 2026은 넥사다이내믹스가 더스타파트너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엔터테인먼트 IP와 브랜드 커머스를 연결한 첫 실증 무대다. 더스타파트너가 글로벌 팬덤이 모이는 이벤트 IP를 운영하고, 넥사다이내믹스는 이를 '브랜드 노출·인플루언서 마케팅·바이어 접점·콘텐츠 확산·커머스 전환'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시도했다.
특히 넥사다이내믹스는 이번 ASEA 2026에서 비알머드(BRMUD)를 K-콘텐츠 커머스 실증 브랜드로 선보였다. ▲현장 브랜드 노출 ▲공연장 광고 ▲레드카펫 백월 로고 ▲제품 체험 ▲인플루언서·해외 바이어 초청 ▲SNS 확산을 결합해 글로벌 팬덤이 모이는 엔터테인먼트 현장을 브랜드 경험과 유통 접점으로 전환했다.
넥사다이내믹스는 향후 ASEA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IP를 기반으로 비알머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마케팅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팝 팬덤과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중채널네트워크(MCN)·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숏폼 콘텐츠·인플루언서 커머스·해외 유통 채널 프로모션을 결합해 브랜드별 맞춤형 콘텐츠 커머스 모델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동희 넥사다이내믹스 대표는 "협반의 크랭크인은 당사가 확보한 드라마 IP가 실제 제작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ASEA 2026은 엔터테인먼트 IP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비알머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콘텐츠가 팬덤을 만들고 팬덤이 브랜드 경험과 커머스 전환으로 이어지는 K-콘텐츠 커머스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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