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제당, 1040억 규모 프린세스GC 매각
NH투자증권 리츠에 매각…"재무구조 개선 차원"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대한제당이 대중제 골프장 프린세스골프클럽(프린세스GC)을 매각한다.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대한제당은 종속회사인 공주개발이 보유한 프린세스GC 영업권 일체를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수 대상은 NH투자증권 파인앤파트너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호의 신탁업자로 거래금액은 1040억원이다. 골프장 사업관련 토지, 건물, 부대시설 등이 골프장 운영을 위한 영업권 일체가 양도된다.
현재 대한제당은 골프장부문에 속한 자회사로 송추CC를 운영하는 'TS개발', 대중제 골프장인 '프린세스GC'를 운영하는 공주개발을 두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프린세스GC다.
이번 골프장 영업권 양도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대한제당의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7.1% 수준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골프장 사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프린세스GC 양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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