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옙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R&D) 사업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특이적 자가 항체를 활용한 신속 조기 진단 바이오 마커 발굴 및 진단기기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운용사가 발굴GI 투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정부가 평가를 거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 치료 신약개발 기업 옙바이오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았다.
앞서 회사는 2023년 '파킨슨병 발병 공통 유발인자, PARIS 억제제를 통한 혁신 파킨슨 신약 개발' 과제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그리고 이번에 '파킨슨병 환자 특이적 자가 항체를 활용한 신속 조기진단 바이오 마커 발굴 및 이를 활용한 진단기기 개발' 과제가 다시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되며 파킨슨병 치료와 진단 전반을 아우르는 R&D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정부로부터 3년간 최대 11억4000만원(총 사업비 15억2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현재 파킨슨병은 원인 치료제가 부재하며 환자들은 주요 운동성 증상인 떨림(Tremor)이 나타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시점에는 이미 도파민 신경세포의 상당 부분이 손상된 상태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주목하며 저비용·정확성·고접근성을 갖춘 조기진단기기 개발로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다종의 파킨슨병 자가항체 바이오 마커 후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항원의 인식부위(epitope)를 규명해 개인용 신속진단키트(YPD-ASK)와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용 대량 멀티 진단키트(YPD-HAT) 개발을 계획 중이다.
또 이번 과제 선정이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 과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오는 2025년 말로 예정된 파킨슨병 신약 후보 YPD-01 1상 임상시험 신청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옙바이오 관계자는 "조기 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질병 발현 시기를 최대한 지연하고 적절한 시점에서 치료약물을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 마커 개발이 임상시험 성공 확률을 높여 파킨슨병의 조기진단부터 원인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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