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롯데케미칼이 자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에 2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회사의 실적이 안 좋은 만큼 모회사가 시설대 차환자금 확보를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내년 1월이다. 출자금액은 250억원이다.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롯데케미칼과 이탈리아의 베르살리스가 특수고무 생산을 위해 2013년 합작한 합성고무 제고기업이다. 롯데케미칼의 보유 지분율은 50%+1주다. 여수 사업단지 내 공장설비 건설을 완료한 후 운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유상증자로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를 지원하는 건 이 회사의 시설대 차환자금 확보를 위함이다. 실적이 안좋다 보니 모회사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누적 적자로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만 5617억원에 달한다.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보통주 1000만주다. 롯데케미칼은 지분비율에 따라 50%인 500만주(25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로 롯데케미칼이 이 법인에 납입한 자금은 3759억원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나머지 자금은 베르살리스에서 부담하게 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의 상황이 안 좋다 보니 모회사들이 지원해 준다"며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가 50%씩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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