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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아쿠아트리, '아키텍트'로 뭉친 언더독
이태웅 기자
2024.11.15 10:00:23
"신생 게임사로서 새로운 도전 의식…압도적인 퀄리티로 유저 만족 시킬 것"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09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왼쪽부터),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 김민규 하이브IM 사업실장이 14일 지스타에서 진행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취재기자단)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퍼블리셔인 하이브IM과 개발사인 아쿠아트리가 맺은 동맹관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의 성장 전략 '하이브 2.0'의 선봉장을 맡은 하이브IM이 차기 퍼블리싱 작품으로 신생 개발사 아쿠아트리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을 낙점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하이브IM이 올해 4월 퍼블리싱을 시작한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탓에 '아키텍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업계의 관심은 지스타에서 진행된 아키텍트 간담회에서도 엿보였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14일 지스타2024에서 열린 '아키텍트'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 뒤 "이번 자리를 통해서 어떻게 아키텍트의 개발사인 아쿠아트리와 손을 잡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게 됐는지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하이브IM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아쿠아트리는 2023년 6월 설립된 신생 게임사다. 넷마블네오의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개발을 총괄했던 박범진 전 대표가 이끌고 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설립된 지 3개월 만인 2023년 9월 300억원을 투자하며 아쿠아트리의 기업가치를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정 대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분야에서 이미 수차례 성공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바 있는 박범진 대표의 차기작에 관한 이야기로 당시 대단히 두근거렸던 기억이 난다"며 "아쿠아트리와 하이브IM 모두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함께 미래를 꿈 꿔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인 퀄리티와 풍부한 세계관, 콘텐츠를 통해 우리가 나눴던 설렘을 유저분들께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며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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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이후 굉장히 많은 퍼블리셔로부터 연락이 있었는데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퍼블리셔가 필요했다"며 "여러 협상 테이블에서 하이브IM이 보여줬던 겸손하고 열정적인 자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기에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하이브IM이라면 게임 업계에서 우리와 같은 언더독이라고 생각했고, 기존의 룰을 깨고 도전해보고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아키텍트는 이 같은 두 언더독 게임사들의 만남으로 탄생하게 된 오픈월드형 MMORPG다. 양사에 따르면 아키텍트는 현재 최상급 개발 엔진으로 꼽히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트리플 A급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자유로운 오픈월드 게임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곳곳을 탐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아키텍트는 6km X 6km의 거대한 심리스 월드를 제공하며 이 같은 방대한 공간은 지역에 따라 황무지, 초원, 숲, 설원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아키텍트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저분들은 거대한 월드를 다양한 특수 이동을 통해 어디든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며 "특수 이동을 활용해 비행하며 빛나는 고리를 통과하거나 점프와 등반을 활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퍼즐을 푸는 등 다양한 도전 콘텐츠도 월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도 주요 특징이다. 아키텍트는 논타겟팅 기반의 스타일리시 액션 전투를 지향한다. 이에 돌진(대시) 기술을 통해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무리지어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한 번에 처지하는 등 전투 콘텐츠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키텍트의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하이브IM과 아쿠아트리는 정식 서비스 전까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아쿠아트리는 매주 내부적으로 빌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소규모 포커스 그룹 테스트 등을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IM은 올해 지스타에서 아키텍트의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비행, 등반, 점프 등 특수 이동을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탐험 모드' 등 두 가지 버전에 대한 시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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