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매년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며 인건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상장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비용부담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일각에선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매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의 인력은 매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회사의 직원 수를 살펴보면 2021년 50명, 2022년 52명, 2023년 54명, 올 상반기 63명 등으로 매년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기준 임원 포함 전체 임직원 57명 중 연구개발에 투입된 인원은 49명에 달했다.
매년 인력이 확대되면서 급여 등 인건비 역시 함께 확대됐다. 신테카바이오의 인건비는 2021년 44억, 2022년 54억, 2023년 61억원 등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33억원이 급여 항목으로 지출됐다.
문제는 신테카바이오가 사실상 매출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출비용만 늘리고 있다 보니 매년 적자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 회사는 2019년 코스닥시장 상장 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매출이 17억원에 그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515억원에 달한다.
이에 시장에선 신테카바이오가 성장동력 발굴 목적으로 인력 충원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보유기술 기반의 신규 계약으로 빠른 시일 내 외형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장 한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가 영위하는 인공지능(AI) 사업 특성상 인건비가 많이 투입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이렇다 할 매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인건비 확대는 회사에 매우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회사의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한 만큼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인력 충원을 진행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기존 보유 인원으로 집중 운영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과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등 두 가지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정밀의료 영역에 걸쳐 다양한 기술 서비스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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