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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대표 "카나나·카톡 카니발라이제이션 없다"
전한울 기자
2024.11.07 11:20:56
두 메신저 기능과 성격 달라, 내년 초까지 사내·일반 대상 CBT…충성유저 확대 기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제공=카카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카나나는 AI 메이트가 이용자 행동패턴에 기반해 생활 밀착형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메시지 교류 위주로 시작한 카카오톡과 성격 자체가 다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챗봇 '카나나'와 '카카오톡'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 우려를 일축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AI 챗봇 '카나나'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메신저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다만 카나나와 기존 주력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당초 양 플랫폼의 시작점이 다르다며 시장 우려를 일축했다. 특히 카나나는 이용자 생활패턴에 녹아드는 '초개인화 플랫폼'인 만큼, AI 대중화를 선도할 매개체로 키워 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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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나나는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개인화 AI 서비스로, 이용자의 행동과 상황을 모두 인지에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천해주고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카카오톡과 카나나에 투입되는 AI 기술과 기능은 지속 차별화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한 "연내 사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내년 1분기 중에 일반 대상 CBT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별개 앱으로 출시되는 카나나는 구독형 모델 방식으로 수익화를 고려 중이며, 사업 세부계획은 CBT 과정에서 도출되는 이용자 행동패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은 지인들과의 메시지 교류를, 카나나는 개개인의 생활과 니즈 등의 맥락 파악하는 역할로 수요층이 나뉘는 만큼 오히려 충성고객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카카오는 내년부터 전반적인 구독서비스에 힘을 실으며 또 다른 수익원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현재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서랍 플러스의 구독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기 민감도가 낮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3분기 기준 구독 및 기타 카테고리 매출이 전체 톡비즈 광고의 20% 수준을 차지하는 만큼, 이용자 대화와 니즈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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