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현대로템, 대장홍대선 무인 철도 신호시스템 수주
이세정 기자
2024.11.06 09:11:47
자체 개발 국산화 기술…실시간 위치 확인·지상 자동열차보호장치 등 적용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전시된 현대로템의 KTCS-M 설비. (제공=현대로템)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무인 철도 신호시스템으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민간투자사업자인 서부광역메트로가 발주한 대장홍대선 철도 신호시스템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약 20km를 잇는 광역철도로 수도권 서부의 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한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대장홍대선의 안정적인 무인 운행에 필요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을 공급할 예정이다. KTCS-M은 현대로템이 정부 국책과제로 2014년 국산화 연구개발(R&D)을 마친 차세대 철도 신호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운행 정보를 송수신하는 안테나와 속도 센서, 제어기 등 다양한 장치들로 이뤄져 있다.

관련기사 more
현대로템, 'K-철도신호' 상용화…철도 인프라 개선 한신평, 현대로템 신용등급 전망 '상향' 현대로템, 페루에 'K2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추진 현대로템, 방산 수출 '봇물'…연매출 4조 청신호

KTCS-M은 4세대(4G) 무선 통신인 철도전용무선통신망(LTE-R)을 적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 확인이 어려운 외산 철도 신호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했다. 외산 시스템의 경우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이 아닌 구역 별로 나눠 추정하는 터라 신호시스템 및 차량 간 호환성이 낮고 운행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KTCS-M은 2015년 12월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돼 국내의 철도 신호시스템을 최신화하고 표준화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현대로템은 2018년 동북선에서 처음으로 KTCS-M을 상용화한 데 이어 2020년 일산선 시범사업에서도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KTCS-M은 무인으로 운행되는 대장홍대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은 차량 출발부터 정차까지 모든 환경을 종합관제센터에서 제어하는데, 관제센터는 선로와 차량 내부에 설치된 신호장치에서 양방향으로 열차 운행 정보를 받는다. 또 이 정보를 통해 차량 간격을 조절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민들을 운송할 수 있다.


KTCS-M에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지상 자동열차보호장치(WATP)와 전자연동장치 등 첨단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 이 장치는 차량의 위치와 선로 상태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 받아 선로와 분기기 등을 제어하고, 장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전달해 빠른 문제 해결을 돕는다.


현대로템의 국산화된 철도 신호시스템이 대장홍대선에 적용되면서 차량과 신호시스템 간 높은 호환성 제고는 물론 운영사의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차량과 신호시스템을 일괄 발주하는 글로벌 철도 시장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실적을 쌓은 KTCS-M 기술은 향후 K-철도의 해외 진출에도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적화된 신호시스템을 적기에 납품해 대장홍대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화 신호시스템의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3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Infographic News
IPO 수요예측 vs 청약경쟁률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