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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3Q 음료 부진…영업익 6.6% 감소
구예림 기자
2024.11.05 19:09:24
주류 수익성 악화…향후 무가당 제품 확대, 시장 경쟁력 강화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가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크게 뒷걸음질쳤다. 특히 음료부문의 고전이 전체 수익성 악화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7억원으로 6.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음료부문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내수 경기가 둔화된 점과 함께 긴 장마 등의 대외환경 악화, 설탕·오렌지·커피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는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에서 주된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그 가운데 에너지음료 카테고리 매출은 운동과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스포츠음료 매출의 경우 올해 2분기 출시한 '게토레이 제로'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8%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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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문에서는 매출이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042억원으로 전년 2011억원 대비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140억원에서 30.7%나 급감했다.


3분기 소주 매출은 전년비 4.6% 늘어났고 맥주는 16%, RTD 제품군은 6.1%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3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5%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같은 기간 72.5% 증가했다.


그 가운데 해외 자회사 가운데 필리핀 법인(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의 실적이 개선된 점은 위안거리다. 롯데칠성 필리핀 법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423억원으로 전년비 5.1% 커졌고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억원 개선됐다.


롯데칠성은 향후 슈가(No-sugar) 비지니스와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주, 맥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 RTD, 논알콜 제품 등으로 신규 트렌드에 대응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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