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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2020년 무라벨에 이어 올 10월 국내 최초로 질소충전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였다. 이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에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국내 최초로 질소충전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였다.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ECO'를 선보였다. 이는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기 위함이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제품 확대에 따른 작년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한다. 이는 제품 약 5억개 분량의 라벨을 감축한 분량이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며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탄산·커피 제품군을 포함한 무라벨 제품의 비중은 30% 수준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 개발 외에도 맥주의 투명 페트병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 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재생 페트병)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며 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의 기술 및 품질 검증도 실시했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실현을 위해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 저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올 4월에는 '제 18 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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