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하고 분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운송비 증가와 함께 환차손 규모가 확대된 점이 수익성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30일 올해 3분기 매출 7085억원과 영업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순손실은 65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만 하더라도 넥센타이어는 528억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수익성이 나빠진 주 원인으로는 '운송비 증가'와 '환차손 확대' 등이 지목된다. 특히 올 3분기 넥센타이어는 546억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32억원)보다 약 17배 불어난 수준이다. 3분기 말 기준 외화 환산액이 예년보다 줄면서 영업외손실도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외손실이 늘어나면 순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2공장 '램프업(가동률 상승)'이 본격화하는 연말과 내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 2공장은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말 100%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유럽 2공장 램프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503억원, 15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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