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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함평 부지 매입…광주공장 이전 첫 단추
범찬희 기자
2024.10.29 06:30:25
매입가 1161억원, 2029년까지 분할 납부…신공장, '이노뷔' 확대 마중물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18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제공=금호타이어)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금호타이어의 숙원사업인 광주공장 이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50년간 금호타이어의 생산 허브 역할을 해 온 광주공장을 대체할 신규 시설이 들어설 부지 매입이 성사됐다.


금호타이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전남 함평군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구역에 소재한 토지 50만㎡(약 15만1250평)를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미 금호타이어는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해 지난 2022년께 100억원대의 가계약금을 걸어둔 상태였다. 이로부터 2년이 지나고 나서 취득가 1161억원에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한 것이다. 거래대금은 2029년 10월 30일까지 분할해 납부한다.


금호타이어는 해당 부지에 기존 광주공장을 대체할 새로운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해 왔지만 50년(1976년 준공) 가까이 운영되다 보니 노후시설 개선 필요성이 이어졌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발맞춘 캐파(생산능력) 제고도 부진 이전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곡성·평택·광주공장을 합친 금호타이어의 연간 국내 생산능력은 총 2700만본으로, 이 중 광주공장이 1600만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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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캐파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먹거리인 EV(전기차) 전용 타이어 생산력을 높인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월 선제적으로 EV 전용 타이어인 '이노뷔(EnnoV)'를 선보이며 미래 타이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다만 신공장 준공과 완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확장 차원에서 광주공장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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