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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IBK, 1000억 출자 'M&A 펀드' 조성
서재원 기자
2024.10.24 09:45:11
중소형 총 3개 GP 선정, 5000억 자펀드 결성 …내달 13일까지 접수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3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과 IBK금융그룹이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M&A 펀드를 조성한다. 성장금융은 총 3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해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장금융은 'IBK 성장 M&A펀드(2차) GP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과 성금융은 M&A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IBK 성장 M&A 펀드'를 조성해왔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하며 성장금융은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우선 1곳의 GP를 선발하는 소형 리그에는 400억원을 지원한다. 소형 리그에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2곳의 GP를 선정하는 중형 리그에는 각 운용사별로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내려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중·소형 출자비율은 각각 15%, 40%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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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GP는 국내 중소기업 M&A에 모펀드 출자금액의 2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단독 또는 전략적투자자(SI)와 함께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수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 또는 대표이사 임명권을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딜에 투자해야 한다.


여기에 피투자기업이 중소기업을 인수해 앞선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주목적 투자에서 제외한다. 단, 펀드 투자를 통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기업에 분리되는 중소·중견 기업은 투자 대상에 포함한다.


운용사출자금(GP커밋)은 약정 총액의 1% 이상이다. 공동 운용(Co-Gp)의 경우 각 운용사별로 GP커밋을 부담해야 하며 운용사 계열사의 출자금액은 GP커밋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투자기간과 존속기간은 각각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8년 이내다.


관리보수는 분야별로 펀드 결성 규모에 구간별 관리 보수율 적용해 지급한다. 소형리그 펀드 결성액의 구간별 보수율은 ▲1000억원 이하 1.6% 이내 ▲1000억원 초과 1.2%다. 중형 리그는 ▲1000억원 이하 1.4% ▲2000억원 이하 1.0% ▲3000억원 이하 0.6% ▲3000억원 초과 0.5%다. 펀드 결성일 기준 2년 전후로 각각 약정총액 기준, 투자잔액 기준으로 관리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7%) 초과 시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지급한다.


지원 접수는 내달 13일까지다. 성장금융은 운용사, 운용인력, 펀드운용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중으로 최종 GP를 선발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과 ▲인수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투융자복합지원 ▲딜소싱 연계방안 ▲공동투자 기회제공 등 협업 방안을 제시할 경우 이를 반영해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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