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물류 자회사 LX판토스 주식을 추가 취득하며 지배력을 한층 높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구본호(KOO BENNETT)씨가 보유하던 LX판토스 주식 10만주를 주당 49만원에 장외매수로 취득했다. 총 매입 대금은 490억원이다. 이번 거래로 LX인터내셔널의 LX판토스 지분율은 종전 51%에서 56%로 5%포인트 상승했다.
범(凡)LG가 일원인 구 씨는 고(故) 구인회 회장 둘째 동생인 고 구정회 씨 손자이며, 고 구자헌 전 범한종합물류(현 LX판토스) 회장의 아들이다.
LX판토스는 1977년 고 구자헌 전 회장이 설립한 물류회사였다. 하지만 구자헌 전 회장이 1999년 사망하면서 그가 보유하던 주식 전량(100%)은 부인인 조원희(개명 전 조금숙) 여사와 외아들 구 씨에게 상속됐다.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가 2015년 범한종합물류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변동이 발생했고, 구 씨는 소수 주주로만 남게 된다. LX판토스는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021년 LG그룹에서 독립하면서 함께 들고 나왔는데, 구 씨는 기존 지분율을 유지했다.
구 씨는 이번 매매로 인해 LX판토스 지분율이 14.9%에서 9.90%로 낮아졌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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